한국기행 상주 세느제과 52년 찹쌀떡 인생, 아버지의 정성과 아들의 약속 4월 3일 방송

골목을 지켜온 오래된 빵집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요즘, 여전히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손맛을 이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EBS1 <한국기행> 4월 3일 방송 ‘아버지의 찹쌀떡’ 편에서는 경북 상주 중앙시장 안에 자리한 52년 전통의 빵집, 세느제과가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은 매일 새벽 3시에 문을 여는 빵집으로, 70대 노장 제빵사 성춘택 씨가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빵을 굽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찹쌀떡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정성의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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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제과의 찹쌀떡, 특별한 맛의 비결

세느제과의 찹쌀떡은 상주에서 생산된 최고급 찹쌀을 사용하여 세 번에 걸쳐 곱게 간 후, 화로에 구운 밤과 직접 볶은 좁쌀을 넣어 만든 반죽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반죽은 일반적인 떡과는 다른 쫄깃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손님들의 단골이 끊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2대째 이어지는 손맛, 부자의 제빵 이야기

아버지 성춘택 씨는 오랜 세월 제빵을 지켜왔지만, 그 기술을 누구에게도 쉽게 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년 전, 큰아들 성민수 씨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나하나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수십 년의 내공을 쌓은 장인의 눈은 냉정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혹독한 지도를 견디며 묵묵히 기술을 익히는 아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까지 담겨,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세느제과 위치 및 대표 메뉴

  • 주소: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7
  • 전화: 054-535-4803

대표 메뉴 및 가격

메뉴가격
찹쌀떡3,000원
찹쌀도너츠3,000원
포장팥빵 / 포장크림빵 / 모카빵각 5,000원
밤만주3,000원
시몬빵4,000원
피자빵2,000원
우유식빵 / 옥수수식빵 / 밤식빵각 4,000원~5,000원
옥수수카스테라 / 보리카스테라각 4,000원
롤케익18,000원
세느제과

마무리 – 한 번쯤 들러야 할 ‘시간이 머무는 빵집’

세느제과는 단순히 오래된 빵집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수십 년간 지켜온 한 사람의 손맛과 정신, 그리고 그 가치를 지켜가려는 가족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상주에 들르신다면, 세느제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만든 찹쌀떡 한 입으로 따뜻한 정과 시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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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7 세느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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