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도시장 시골집 정해진 메뉴는 없다, 마음속 메뉴는 있다 – 2025년 4월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노포덕후’ 편에서는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 안에 자리 잡은 독특한 식당 ‘시골집’이 소개되었습니다. 이곳은 메뉴판 없이 운영되는 전통 노포로, 손님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면 그 자리에서 요리해주는 ‘맞춤식 식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차
시골집
갈치조림과 육전을 말했더니… 사장님은 마트로 달려갔다
이날 방송에서 ‘노포 덕후’ 달인이 주문한 메뉴는 갈치조림과 육전.
그런데 놀랍게도, 주방으로 향할 줄 알았던 사장님은 근처 마트로 향했습니다.
직접 신선한 갈치를 고르기 위해 마트를 다녀온 뒤, 조리된 갈치조림은 감칠맛 가득하고 자극 없이 담백한 맛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육전 또한 한 상 가득 정성껏 구워내어 진짜 집밥 같은 한 끼를 완성했죠.
“마트는 하루에도 10번 이상”
방송에 등장한 인근 마트 관계자는
“사장님은 마트를 하루에도 열 번은 넘게 오신다”라고 말해
손님을 위한 사장님의 열정을 다시금 실감케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신선한 식재료와 맞춤식 요리를 우선시하는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운영방식입니다.
진짜 노포다운 정성과 손맛이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시골집 기본 정보
- 상호명: 시골집
-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 36-9 (뚝도시장 내)
- 운영시간: 오후 2시 ~ 오후 11시
- 문의: 010-8668-6241
- 위치 링크: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방문 전 참고할 점
- 메뉴판이 없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를 말하면 가능한 한 맞춰 요리해드립니다.
- 재료가 없을 경우 인근 마트에서 직접 구입 후 조리하기 때문에, 약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겨운 분위기에서 옛날 밥상 같은 따뜻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입니다.
마무리
요즘 보기 드문 즉석 맞춤식 집밥 식당, 성수동 ‘시골집’.
메뉴판이 없는 대신 진짜로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묻고, 그에 맞춰 정성껏 요리해주는 이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와 기억이 남는 공간입니다.
생활의 달인이 찾은 진짜 노포, 시골집.
다음에 성수동을 찾게 된다면, 따뜻한 밥 한 끼 생각날 때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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