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극한직업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 꽃과 갓김치, 젓갈로 여는 바쁜 봄날의 현장 4월 5일 방송

방송일시: 2025년 4월 5일 (목) 밤 9시 / EBS1 – EBS <극한직업> 2025년 4월 35일 방송에서는 극한직업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봄을 맞아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뜨거운 현장을 따라갑니다. 봄꽃으로 물드는 축제의 도시 태안, 톡 쏘는 봄맛의 갓김치가 한창인 여수, 그리고 제철 멍게젓갈로 분주한 강경까지. 봄의 전령들과 함께 움직이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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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봄꽃 축제 – 10미터 조형물에 꽃을 심는 사람들

충남 태안에서는 세계적인 규모의 봄꽃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축구장 크기의 면적(약 99,000㎡)에 수십만 송이의 튤립과 봄꽃을 심기 위해 크레인을 타고 조형물 위에 오르는 고된 작업이 이어집니다.

극한직업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 – 꽃을 분리하고 하나하나 손으로 심는 이 정성스러운 작업은 두 달 이상 소요되는 고강도 노동입니다.
특히 10미터가 넘는 대형 조형물에 꽃을 심는 작업은 아찔함과 인내심을 요하는 일이지만, 축제를 기다리는 관람객을 생각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여수 돌산 갓김치 – 하루 1톤, 손맛으로 버무리는 봄의 맛

전남 여수에서는 봄이 되면 특히 연하고 부드러운 돌산 갓이 제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수요가 급증합니다.
이 때문에 갓김치를 담그는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갓 수확 → 절임(10시간) → 4차 세척 → 손질 → 양념 숙성 → 손으로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매콤한 양념과 갓 특유의 향으로 인해 작업 중 눈물 콧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여수 돌산 갓김치는, 봄철 최고의 별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강경 멍게젓갈 – 하루 1톤, 4대째 이어온 손맛의 전통

젓갈의 고장 강경에서는 봄이 되면 ‘바다의 붉은 꽃’으로 불리는 멍게가 본격적으로 젓갈로 탄생합니다.
무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정배 씨는 하루 1톤의 멍게 젓갈을 만들며, 멍게 손질부터 절임, 양념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오직 손맛으로 해냅니다.

기계 없이 직접 멍게를 썰고, 수분을 뺀 뒤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섞어 숙성시킨 젓갈은 봄철 입맛을 확 살리는 대표 밥도둑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배 씨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가업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하루하루 젓갈을 담그고 있습니다.


마무리 – 극한직업 봄을 맞이하는 사람들

이번 <극한직업>에서는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람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정성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꽃, 갓김치, 젓갈.
각기 다른 분야지만 정성과 인내, 그리고 사람의 손맛이 만드는 계절의 기쁨은 모두 같았습니다.

누군가는 꽃의 향연을, 누군가는 김치의 알싸한 맛을, 누군가는 바다의 짭조름한 향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모든 봄의 시작엔 묵묵히 일하는 이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봄, 그 현장의 열기를 <극한직업>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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